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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 그랑프리 수상 광고는 아름다운 여자 모델이 성인남성을 출산하는 다소 충격적이고 엽기적인 비주얼입니다.
지금까지 국경을 초월하는 비주얼 언어가 많은 수상을 한 게 사실입니다만,올해도 헤드라인 한 줄 없이 PS2라는 글자만 암호처럼 우측 하단에 놓여있을 뿐입니다.

도대체 이게 무슨 광고인가?
최근 국제광고제 수상작들의 트렌드라고 지적한 바 있듯이 소비자가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수수께끼 풀기 같은 광고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
이광고는 '플레이 스테이션2-재탄생' 이란 게임기 광고 입니다.

게임기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PS2사용자들은 무릎을 쳤다고 하는군요.새로운 디지털 문명을 알고부터 내 삶은 완전히 다시 태어났다(재탄생)는 것이지요. 이 광고는 TBWA 파리에서 만들어졌는데요,
와이든 심사위원장은 "논리적인 설득은 이 곳에 없다. 헤드라인 하나 없이도 감성적인 접근이 가능함을 성공적을 보여주고 있다"고 극찬했다고 합니다

"광고는 보는 즉시 이해되어야 한다"는 기존의 광고통념은 여지없이 무너지고 있다고 볼 수 있죠